배우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애정을 전하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그녀에게 존경을 표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의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마동석은 관객들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배우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 등이 참석했다.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
영화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마동석은 “제일 큰 마음은 감사함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인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가끔 무대 인사나 일반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곳에 몰래 찾아가 보는데,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면 안 되니까 숨어서 본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영화를 즐겨주셔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아내 예정화에 대한 감사
마동석은 ‘가장 감사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관객들과 동료들, 그리고 영화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아내 예정화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조그만 방에서 영화 기획만 하던 시절이었고, 몸도 많이 다쳤다. 그때 그녀는 저를 챙겨주려 했고,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어서 “제 이름이 알려지고 경제적 형편이 나아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럼에도 가난할 때부터 항상 저를 도와주고 아이디어도 주면서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결혼과 미래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두 사람은 2021년에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과 바쁜 일정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어 왔다. 현재 두 사람은 이달 안으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 커플은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마동석은 지난해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범죄도시4’의 흥행 기록
한편, 영화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마동석의 강렬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배우와 제작진 모두 이번 성과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
마동석은 앞으로도 예정화와 함께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전하며, 자신의 성공 뒤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